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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병도 외출복 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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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앞으로 휴가나 외출을 나가는 육군 장병들에게 '외출복'이 지급된다. 육군 장병들은 외출을 할때 부대내에서 착용했던 전투복을 그대로 착용한 반면 공ㆍ해군 등 타군은 정복 등을 별도로 지급받아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는데 이를 해소하는 차원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육군 장병들은 입대당시 디지털무늬 전투복만 지급된다. 외출할 때는 부대내 근무때 입던 전투복을 착용했다. 반면 공ㆍ해군은 근무복과 코트를, 해병대는 정복과 코트를 추가로 지급받아 외출할때 각 군별로 특색있게 착용해 왔다.

육군은 외출복이 없는 장병들이 타군에 비해 자긍심이 떨어진다고 보고 외출복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2021년부터 28만여명의 장병들에게 외출복을 지급하면 약 27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1년부터 입대하는 장병 9만여명을 비롯해 2025년까지 매년 16만여명에게 외출복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헌병대, 유해감식단 등 특수직 부대 육군 장병 4600여명에게 지급되는 디자인이 다른 근무복도 육군차원에서 통일시킬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최전방 부대 병사들에게 우선 지급됐던 '패딩 점퍼'를 내년에 입대하는 모든 병사에게 지급한다.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건조성과 통풍성이 우수한 '컴뱃 셔츠'도 모든 병사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병사 봉급은 전년 대비 33% 인상된다. 병장 기준 월 54만900원이 지급되는데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월 67만6100원(병장 기준)으로 오른다. 치약, 칫솔, 샴푸 등 일용품 구매를 위한 현금지급액도 기존 1인당 연 6만9000원에서 9만4440원으로 인상된다. 자격증 취득, 도서 구입 등 병사들의 자기개발 활동 지원금도 1인당 연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두 배가 상승한다.

예비군훈련 보상비와 중식비도 확대된다. 동원훈련 참가 예비군 보상비는 올해 3만2000원에서 내년 4만2000원으로 인상된다. 지역예비군훈련 실비는 1만3000원에서 1만 5000원이 된다. 교통비와 중식비는 각각 7000원, 6000원에서 8000원, 7000원으로 1000원씩 오른다. 예비군 훈련장의 생활관과 식당 등에는 공기청정기 2631대가 신규 설치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지급되는 마스크도 기존 약 40만개에서 101만개로 확대 지급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하는 대체 복무를 하게 된다. 또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군인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병사 영창 제도도 폐지된다. 국방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영창을 폐지하는 대신 군기 교육과 감봉ㆍ견책 등의 징계를 신설키로 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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