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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주스월드, 공항서 발작 후 사망…향년 21세 '천재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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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파티 중인 주스 월드/사진=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생일 파티 중인 주스 월드/사진=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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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세계적인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공항에서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킨 후 숨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주스 월드(본명 재러드 앤서니 히긴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뒤 갑작스러운 발작과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주스 월드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JuicetheKidd라는 이름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인기를 끌은 주스 월드는 지난해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하며 첫 정규 음반 'Goodbye & Good Riddance'를 발매했다.


당시 발표한 곡 'Lucid Dreams'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 3월에 발매된 앨범 'Death Race for Love'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21번째 생일을 맞아 트위터에 "최고의 생일이다"라며 기뻐했던 주스 월드가 일주일도 지나기 전에 세상을 떠나게 돼서 팬들 또한 충격에 휩싸였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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