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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강혜원 소속사' 에잇디 측 "'프듀' 조작 의혹 연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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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 포스터./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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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에잇디) 측이 '프로듀스'(프듀) 시리즈의 제작자 안준영 PD 및 제작진에 향응을 접대한 기획사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 가수인 그룹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20)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6일 한 매체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에게 방송 당시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 4곳 중 3곳은 스타쉽, 울림, 에잇디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는 총 8명으로 엠넷 김용범 CP(책임 프로듀서)와 안준영 PD, 이모 PD 외에 나머지 5명은 모두 연예기획사 인물로 알려졌다.


이 중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이모 씨는 사건 당시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류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한 명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에잇디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프로듀스' 조작 혐의 및 안준영 PD에게 술 접대한 사건과 무관하다"며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모 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사는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추측성 루머의 유포와 언론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기획사들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입장이 없거나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혜원은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강혜원은 첫 회 38위라는 낮은 순위로 시작했으나, 마지막 회 8위를 기록하며 데뷔조 12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는 등급 마지막인 F조로 시작해 실력이 급상승하면서 칭찬을 많이 받던 연습생 중 하나였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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