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기술사 12명 배출…공단 설립 후 ‘최다’

대전 동구 소재 철도공단(오른쪽 건물) 사옥 전경.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기술사 12명을 배출했다. 이는 철도공단 설립 이래 연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

6일 철도공단에 기술사는 기술 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자로 국가기술자격 체계상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보다 고난도 자격증이다.

올해 철도공단이 배출한 기술사는 ▲전기철도 4명 ▲철도 2명 ▲철도신호 2명 ▲소방 1명 ▲소음진동 1명 ▲토목시공 1명 ▲정보통신 1명으로 연간 배출인원으로 따졌을 때 설립 후 최대 인원이다.

이들을 포함해 이달 현재 철도공단에는 19개 종목에 113명의 기술사가 근무한다. 앞서 철도공단은 철도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내·외부 우수 강사진을 확보해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직원의 기술사 자격 취득을 도왔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2024년 말까지 기술사 취득인원을 정원의 10%인 200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철도가 철도사업의 계획·설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력을 보유해 세계 철도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