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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감귤 주요 과일 가격 모조리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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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감귤 주요 과일 가격 모조리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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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이달 들어 대표적인 과일 대부분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 줄었지만, 과실이 많이 달려 50만8000t으로 추산된다. 생산량의 증가로 출하량 역시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11월 후지 품종 사과는 10㎏당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 사이 가격으로 도매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만59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배 생산량도 21만t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재배면적이 7% 감소했으나 저온피해와 폭염 등을 겪은 지난해보다 조중생종 생산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출하량도 1% 늘어나 신고 품종 배 15㎏ 도매가격은 전년 3만7300원보다 낮은 3만4000원~3만7000원으로 전망된다.


노지 감귤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7% 늘고 출하량도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도매가격도 1㎏당 1200~1500원 선으로 지난해 1670원보다 낮은 가격이 예상된다. 단감은 생산량은 1% 늘었지만 10월에 출하하지 못한 단감이 많아 이달에 전년보다 출하량이 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당 도매가격은 2만3000~2만5000원으로 지난해 2만7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 가격 하락은 조생종인 홍로의 시장 재고가 많이 남으면서 본격화됐다. 추석 선물세트로 쓰이는 홍로가 이른 추석 시기에 맞춰 여물지 않고 추석 이후에 많이 출하하면서 재고가 쌓였다. 이는 이후 양광, 후지까지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정부는 만생종 후지 사과의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저품질의 사과에 대해 연말까지 가공용 수매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총 3만5000t을 20㎏당 5000원을 보조해 낮은 품질의 사과를 시장에서 격리할 계획이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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