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SSG닷컴은 전국의 유명 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트리트 앳(STREET@)' 전문관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SSG닷컴은 모바일 패션 커머스 업체 '브리치'와 제휴를 맺고 지난 4월부터 '패션 로드숍 전문관'을 시범 운영해왔다. 오픈 첫 달에 대비 9월 현재 매출이 110% 상승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면서, SSG닷컴은 분당, 광주 등 지역 로드숍 패션 브랜드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100개에서 200개로, 상품 종류는 2만 종에서 4만5000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특히 여성의류뿐 아니라 남성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잡화 카테고리도 한층 강화했다.
전국 유명 지역별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홍대, 가로수길, 압구정, 부산, 대구 등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서 유명한 브랜드와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홍대 '뷰투', 가로수길 'UTG(업타운걸)', 압구정 '로즐리', 부산 '베이시코', 대구 '오브제스트' 등이 입점했다.
SSG닷컴은 획일화된 디자인보다 나만의 개성 있는 ‘취향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트렌디한 패션 상품을 계속 입점시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수 SSG닷컴 상품담당은 "2030의 젊은 감성을 고려해 트렌디하고 개성 강한, 소위 '힙(hip)'한 상품을 고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역 기반의 감각 있는 브랜드를 꾸준히 발굴해 내년에는 8만종 이상의 상품을 입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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