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난임 시술비·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 지원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연중 상시 임신·출산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

25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원사업은 ▲임신부 산전검사 및 영양제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으로 압축된다.

임신부를 위한 산전검사 및 철분제, 엽산제 등 영양제 지원 사업은 출산예정일이 기재된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엽산제 최대 2개월분, 철분제 5개월분이 제공되며 혈액형, B형간염, 헤모글로빈, 매독, 에이즈 5종의 산전검사도 무료로 지원된다.

난임 부부에게 지원되는 시술비 지원은 지난 7월부터 체외수정은 7회에서 12회(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로 인공수정은 3회에서 5회로 확대 제공되고 있다. 지원비는 기존 회차 회당 50만 원, 추가는 회당 40만 원이 각각 제공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의 법적 부부로 난임시술이 필요하다는 ‘난임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중 고위험 임신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산모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00만 원, 입원치료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료 차액과 환자특식, 치료와 관련 없는 치료재료대 등은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보건소 출산지원담당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