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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4일째…경기 파주 농장 2곳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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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까지 전국 돼지농가 1494개소 대상 정밀검사 완료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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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했다. 앞서 이달 17일과 18일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각각 확진된 바 있다. 의심신고 접수는 이틀만이다.

농식품부는 ASF 전파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생농장 등 4개소의 방역대(반경10㎞) 내에 있는 197개 농장과 차량 역학 437개 농장 등 총 544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총 104개 농장에서 채혈을 진행해 총 56개 농장에 대한 검사가 완료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량 역학 농가는 파주 280곳과 연천 157곳으로, 이 중 41곳은 중복된다"며 "이들 중복 농가 가운데 7곳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544개 농장뿐 아니라 ASF 발생 위험이 높은 특별관리지역(접경지역 14개시·군) 등 전국 취약지역 돼지농가 1494개소를 대상으로 전날 정밀검사를 추진했으며 다음달 4일까지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으로 돼지 1만372두가 살처분 매몰됐다. 파주 발생농장은 18일, 예방적 살처분하는 가족농장 2개소는 19일까지 모두 완료됐다. 연천 발생농장 반경3km 농장 3개소 중 2개소는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발생농장은 이날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나머지 1개소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타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생 지역 하천 수위가 높아지거나 매몰지 침출수 발생 등의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태풍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별도 검토를 하는 중"이라며 "축사 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고, 생석회를 매일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일부 공판장을 제외한 대다수의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경매가 이뤄지면서 돼지고기 가격은 다소 안정세를 보였다. 전날 돼지고기 ㎏당 도매가격은 18일 6201원에서 5828원으로 6%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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