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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팔레트' 개관 넉달만에 K팝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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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4000명 넘는 팬 몰려와
굿즈 사고 아티스트 영상 등 만끽해

롯데百 '팔레트' 개관 넉달만에 K팝 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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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 영플라자 앞 지하상가 계단. 개장 시간보다 이르게 모인 해외 K팝 팬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인파 사이로 벽면에 붙은 종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그룹 '세븐틴'의 굿즈를 사려는 팬을 위한 대기 라인을 안내하는 내용이다. 3집 정규앨범 굿즈를 사기 위해 사람이 몰릴 것을 고려한 배려다. 영플라자 지하 1층에서 개관 4달 만에 국내외 K팝 팬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곳이 된 '팔레트'가 자리 잡고 있다.


팔레트는 지난 5월17일 K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음악을 경험으로 전달할 공간을 만들어 고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에서 기획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기존에 단순히 아티스트의 굿즈를 판매하는 유통채널을 넘어서 각 아티스트의 일상ㆍ음악ㆍ생각 등을 팬이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평소 아티스트와 교감할 수 있는 공간에 목말랐던 K팝 팬들에게 기회의 땅이나 마찬가지였다. 지난 5월 개장 이후 평일 하루 평균 4000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으며 주말이 되면 5000명 이상의 K팝 팬이 몰려든다.

매장 내부는 굿즈와 앨범을 판매하는 부분과 아티스트의 얼굴과 영상을 볼 수 있는 스크린이 있는 부분으로 나눠진다. 이날도 매장 한쪽을 채운 스크린에서 세븐틴 각 멤버의 사진을 보기 위한 K팝 팬으로 붐볐다. 반대편 공간에서는 멤버별로 사진을 인화하기 위한 줄이 매장 바깥까지 이어졌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을 고려해 1인당 최대 8장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보름 정도 간격으로 소규모 전시, 팝업스토어, 인터뷰의 체험형 이벤트 및 굿즈 판매를 아티스트별로 순환하는 구조다. 뉴이스트를 시작으로 청하, 오마이걸, 갓세븐 진영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선정된 아티스트를 주제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미공개 자료 등 포함 미디어, 오브제 콘텐츠로 채워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티스트와 그들의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며 "아티스트와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최고 K-POP 문화공간으로 팔레트가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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