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19 초등 교사별 과정 중심평가 직무연수’ 개최

최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초등 교사 과정 중심평가 괸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초등 교사별 과정 중심평가 직무연수’를 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최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초등 교사 과정 중심평가 괸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초등 교사별 과정 중심평가 직무연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 진행된 첫 연수로 연말까지 10개 교육지원청 582명의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 과정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2학기 연수는 1학기의 장양점(長養點)과 건의사항을 반영하고 연수 방법의 효율성, 연수 과정의 적절성을 보완해 더 알차고 진전된 내용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019학년도 전남 초등 학생평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했고, 지난 5월 초 평가 전문 교원들이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 현장적용을 위한 직무연수 자료를 개발한 뒤 본격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또 지난 4월 발표한 ‘전남 초등 학생평가 개선방안’을 통해 기초 학력이 보장되는 평가,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 평가, 실생활 연계 평가, 다양성 및 개성 존중 평가, 토론 중시 평가, 자기성찰 평가 등을 제시했다.

참석한 교사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연수 내용의 현장 활용도 등 6개 항목의 평균 점수 ‘좋음’ 이상이 98％로 연수생 대부분이 직무연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근접 학교와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2학기에도 곧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위경종 교육과정과 과장은 “단위 학교의 평가 시스템이 탄탄하게 구축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위한 과정 중심평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관성을 염두에 두고 교육 과정을 엮어나가는 전문성 신장과 배움 중심 수업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