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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주경제 벤처 시대…"연간 1000억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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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DB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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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세계 각국이 '우주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도 우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조시윤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자체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 성공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경쟁에 중국이 급부상하면서 경쟁이 가속화되었고, 유럽과 인도, 일본 등이 그 뒤를 따르며 우주개발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우주개발이 국가 주도 사업으로 국가의 자존심과 국가안보의 경쟁이었다면, 지금은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상업화의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위원은 "글로벌 우주시장이라는 측면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산업은 국가가 주도하는 우주개발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산업화가 진행되어 이제는 우주경제라는 표현도 등장해 경제적 이익 극대화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정부도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천명하였으므로, 우주경제 시대로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본격적 우주경제를 논하기에는 아직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발달된 IT기술을 기반으로 우주개발의 직·간접적 산업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하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연간1000억원 규모로 10년간 지속적 투자(비용개념)가 실행된다면 0.4% 수준인 우리나라의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 점유율을 5%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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