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4일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에서 약산 항일운동 기념탑 제막 및 준공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 건립추진위원회(공동회장 박업수,양관석)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조인호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 신의준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관계기관·단체, 약산중학교 학생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기념탑 제막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추도사,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탑은 1920년부터 1930년까지 완도 약산에서 일어났던 독립 만세운동, 항일운동 등사물 배포사건, 관산리 노동 야학 운동 등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살리고, 약산면민들의 자긍심 함양과 후손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고자 건립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이 항일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정신 함양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산 항일운동 기념공원은 지난 2015년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돼 2019년 국비 2억 4200만 원, 군비 5억 6600만 원, 추진위원회 자담 2000만 원으로 건립됐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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