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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타격 日보다 크다…성장률 2019년 2.1%·2020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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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019년 0.7%·2020년 0.4% 예상"

무디스 "韓타격 日보다 크다…성장률 2019년 2.1%·2020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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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무디스가 오는 28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규제 이후 한국의 제조업 등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보다 한국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면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예상 성장률을 각각 2.1%, 2%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26일 '중앙은행 금리인하에도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란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무디스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7% 밑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2017년에서 지난해까지의 2년간 수치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계 여러 국가들의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봤는데 중국, 호주, 일본, 한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등을 예로 들었다.


무디스는 세계 시장의 긴장감이 더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에 갑작스러운 한일 경제갈등 표출(flare-up)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불을 붓는 격이라고 썼다.

무디스는 일본이 이미 화이트리스트 규제 항목에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을 넣어둔 가운데 28일 규제가 시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국의 수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고 제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무디스는 "(완화적인)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2.1%, 2%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5년 평균 기록인 3%보다 급락할 것(significantly lower)"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일본 여행 및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 경제에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갈등 국면 하에서 일본이 받을 타격은 한국보다는 덜할 것(a smaller degree)이라고 봤다.


무디스는 일본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0.7%, 0.4%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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