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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5일께 매각 공고 발표될 듯

최종수정 2019.07.23 16:40 기사입력 2019.07.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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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오는 25일께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가 나온다.


이동걸 산업은행 행장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이 매각공고 일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이번 주 안에 공고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권과 항공업계 25일께, 늦어도 이달 안에는 아시아아항공 매각 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채권단은 8월말부터 9월 초에 쇼트리스트를 확정하고 본실사를 실시한 뒤, 10월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본입찰과 우선입찰대상자를 선정해, 연말까지 새 인수자와 주식매매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25일께 매각 공고 발표될 듯


인수 후보군으로는 일단 애경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애경그룹은 저가항공사(LCC) 제주항공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등 항공산업에 이미 발을 담갔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SKㆍ롯데ㆍ한화ㆍGSㆍCJ그룹 등이 인수 후보 기업으로 거론된다. 이들 기업들은 기존에 진출한 사업분야와 시너지 가능성 때문에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4월 카타르투자청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인수 가능성이 부각됐다. 카타르투자청은 아시아항공과도 업무 제휴를 맺은 카타르항공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SK그룹은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매각방법과 관련해 통매각 방식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그동안 통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올해 4월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아시아나 자회사는 시너지를 생각하고 만든 회사라고 판단한다"면서 "가능하다면 일괄 매각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만 분리 매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회장은 "매각 과정에서 필요성이 제기되면 분리매각도 협의해서 아시아나, 금호산업의 협의해 매각을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로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을 두고 있다.


한때 9000원을 넘어섰던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6000원 선으로 낮아진 점도 통매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수자 입장에서 볼 때 인수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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