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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폼페이오 "北 비핵화하면 불가침 등 체제안전 보장"

최종수정 2019.07.23 15:16 기사입력 2019.07.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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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실행한다면 상응 조치로 '불가침 확약'을 비롯한 일련의 체제보장 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배포한 녹취록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전날 아이하트 미디어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는 그의 나라를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공개적으로 서면 문서로 약속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에게도 6차례에 걸쳐 개인적으로 이야기했었다"며 "북한은 그것(비핵화)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됐음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 대한 대가로 매우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며 "우리는 그들이 핵 프로그램을 해체할 경우 미국이 그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안전 합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그간 비핵화의 상응조치로 요구해 온 불가침 확약을 가리킨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두번째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라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협정의 큰 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두 지도자가 정한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북한 협상단측이 확장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비핵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명확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물론"이라며 "김 위원장과 이 부분에 대해 여러번 이야기를 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완벽한 명확성"이라며 "논쟁거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취임했을 당시만해도 (북한과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진지하게 소통하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우리는 이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 지연되고 있는 실무협상의 재개시점에 대해서도 "몇주 안에 시작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북미 정상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당시 2∼3주 내 실무협상을 재개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이미 양국 정상이 합의한 시점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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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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