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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리뉴얼 거친 워커힐, 3년 전보다 매출 20% 늘었다(종합)

최종수정 2019.07.23 12:58 기사입력 2019.07.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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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2년에 걸쳐 그랜드·비스타 등 리뉴얼
기업·카지노 고객 제외, 일반 고객 매출만 20% 늘어
내국인 투숙객 비중 50% 이상…국내 관광객이 주요 타깃

전면 리뉴얼 거친 워커힐, 3년 전보다 매출 20% 늘었다(종합)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디브랜딩 이전인 2016년과 올해 상반기 실적을 비교했을 때 일반 고객 매출만 20%가 늘었습니다."


새단장을 마친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내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도중섭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괄은 23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브랜딩을 하며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단체 관광객, 해외 관광객 등이 아닌 일반 세일즈 고객 확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서울로 운영해오다 2016년 스타우드와 결별 이후 그랜드ㆍ비스타로 명칭을 바꾸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편했다. 2017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클럽층을 리뉴얼한 데 이어 지난해 비스타와 더글라스하우스 등을 개보수해 새로 오픈하는 등 새로운 호텔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왔다.


도 총괄은 "2017년과 지난해 계속해서 호텔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랜드와 비스타의 경우 고객을 상호 교환해 유치해왔다"며 "이밖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등의 이슈로 인해 매출이나 투숙객 변화에 대해 명확히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공사가 없이 풀스윙이 가능해진 첫 해이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홀세일(단체), 카지노 고객을 제외한 일반 고객 매출만 두 호텔 합쳐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도 총괄에 따르면 워커힐을 찾는 투숙객의 내국인 비중은 약 55%다.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집중하는 만큼 성수기에는 내국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 중이다.

도중섭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괄이 23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중섭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총괄이 23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하는 비스타에 비해 그랜드 투숙객이 조금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타의 경우 최근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타깃을 명확히 하고 새로운 마케팅에 나선다. 워커힐은 이날 간담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리프레싱 비비들리'로 정하고 기분 좋은 활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호텔로 재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비스타는 내년쯤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통해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다만 호텔 브랜드 확대에는 신중을 기할 방침이다. 도 총괄은 "현재 불필요할 정도로 호텔업계의 경쟁이 과도해진 상황"이라며 "밋밋하게 남들이 하는 것처럼 호텔을 확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SK에서 진행 중인 캡슐호텔 등을 통해 니치마켓을 찾아가는 단계"라며 "워커힐의 외부 진출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지만 공식화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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