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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스타트업 키워 영역 확대 나선다

최종수정 2019.07.23 12:00 기사입력 2019.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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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화 드림플러스 제공

사진 : 한화 드림플러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보험업계가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단순 기업 육성을 벗어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인슈어테크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과의 업무적 접점을 넓히는 방법으로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보험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장해보겠다는 취지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2016년 보험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액셀레이터인 드림플러스를 출범시켰다. 현재 서울 여의도와 강남에 2곳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드림플러스는 초기 투자부터 사업 협력 및 확장,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들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돕는다. 한화생명·한화손보 등 금융계열사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제품·서비스를 계열사들의 사업에 직접 적용한다.


드림플러스 4기 졸업사인 애자일소다는 지난해 한화손보와 차량이미지인식 프로젝트, 장기미결 예측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한화시스템과 협업해 보험개발원의 50억 규모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사진 자동견적 시스템인 'AOS 알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작년 드림플러스 교육분야 선발 스타트업인 티스쿨컴퍼니는 한화생명과 퇴사학개론, 직장인 부동산 투자스쿨 등의 오프라인 교육연계 과정을 진행했다. 드림플러스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중국·베트남·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사진 : 한화 드림플러스 제공

사진 : 한화 드림플러스 제공



교보생명도 최근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다음달까지 헬스케어 기반의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올해 말까지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선보일 방침이다. 스마트 칫솔로 아이의 구강관리는 물론 치과와 보험사를 연결해 주는 '스마트 덴탈케어 서비스', 개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푸드 추천·배송 데이터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전략펀드(CVC)에 투자할 예정이다. 각각 500억원, 2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동우 드림플러스63 센터장은 "미국 구글이 창업 후 200여개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으로 '유튜브', '구글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향후 보험업권에도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이 화두가 될 것"이라며 "보험사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접 개발에 나서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아이템이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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