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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日 강제징용' 국제학술대회 연다…北 참가 '비상한 관심'

최종수정 2019.07.23 07:53 기사입력 2019.07.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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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日 강제징용' 국제학술대회 연다…北 참가 '비상한 관심'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촉발시킨 '일제 강제징용 및 동원'과 관련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와 공동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국제대회에는 도와 북측 대표단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등 10개국의 일본 강제징용 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가해 일제 강제동원의 진상규명 및 성노예 피해 치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북측에서는 지난해 11월 고양대회 참가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던 리종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6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도에서는 정동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한정 국회의원 등 비중 있는 인

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도는 지난 달 30일 남북분단 사상 최초로 성사된 '남ㆍ북ㆍ미 정상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인 만큼 남북교류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남북관계가 교착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국제배구대회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북측과 교류를 이어 온 경기도의 노력이 이번 필리핀 대회에서의 재회로 이어지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북측과의 평화교류채널을 더욱 확대해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 남북분단 사상 '최초'로 북측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고양에서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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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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