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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글로벌웨이퍼스’, 천안에 공장증설…충남, 대규모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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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대만 기업 글로벌웨이퍼스가 충남 천안에 공장 및 생산설비 증설을 목적으로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세계 3대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으로 꼽힌다.


충남도는 4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글로벌웨이퍼스 도리스 슈(Doris Hsu) 회장, 엠이엠씨코리아 조찬래 대표이사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기업은 지난해 총 4800억 원을 투자, 천안시 성거읍 엠이엠씨코리아 부지(9550㎡)에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300㎜) 생산 공장을 신설하면서 충남과 인연을 맺었다.


글로벌웨이퍼스가 재차 체결한 협약은 향후 5년간 자금을 투자해 현재 건설 중인 공장부지에 공장을 추가로 건립(1580㎡)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업의 주요 생산품은 실리콘 웨이퍼 제조용 잉곳과 반도체 제조용 실리콘 웨이퍼 등으로 공장 및 설비 증설을 통해 충남에서 생산되는 제품규모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웨이퍼스가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실리콘 웨이퍼 점유율은 18%로 연매출액은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 신주시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세계 14개국에 26개 계열사를 관리, 세계 3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협약에 참여한 엠이엠씨코리아 역시 2016년 글로벌웨이퍼스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반도체 제조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판매를 업종으로 기업을 운영 중이다.


도는 글로벌웨이퍼스 공장이 완공되면 향후 5년간 매출 1500억 원, 생산유발 5430억 원, 수입 대체 1145억 원 등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포함한 총 19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글로벌웨이퍼스의 추가 투자가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촉진,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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