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담양군,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법원 결정에 ‘이의신청’

최종수정 2019.06.20 14:46 기사입력 2019.06.20 14:46

댓글쓰기

광주지법 “입장료 1000원 이하·시설별 입장료 징수” 권고

군 “관리비용 증가·이용자 부담 가중 현실적 어려움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랜드 입장료 가격과 징수 방안 등에 관련 법원의 판결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지법은 지난 3일 부당이득금(메타세쿼이아길 입장료) 반환 소송과 관련해 “메타랜드는 공공시설에 해당되며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정당하다. 다만 2000원인 입장료를 1000원을 초과해 징수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메타랜드 내 각 시설 이용자들로부터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담양군에 권고했다.


군은 메타랜드의 주요시설인 ▲어린이프로방스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등의 주된 이용객인 어린이·청소년들로부터 각 시설 이용 시 다시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하게 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일반 관광객들도 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이중, 삼중의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각 시설마다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가중되고 군도 시설마다 매표소 관리 인원을 배치할 경우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전남도 내 주요 관광지(33개소) 평균 입장료는 성인기준 약 3100원으로 메타랜드와 같이 별도의 놀이시설 등을 갖춘 곳은 최소 2000원 이상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어 타 관광지에 비해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개별 시설에 대한 입장료와 주차비용을 일체 받지 않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현재 통합적으로 메타랜드의 입장료만 최소 비용으로 받는 것이다”며 “필요하면 입장료에 대한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하여 운영방식과 요금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객관화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최소한의 입장료로 품격 있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0월 입법예고를 통해 성인요금 1000원→2000원, 청소년 요금 700원→1400원, 어린이 요금 500원→1000원으로 인상하려고 했으나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 인상이 과하다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청소년은 1000원, 어린이는 700원으로 조정, 2014년 12월 조례를 개정 현재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한편 메타세쿼이아랜드는 당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만5500㎡에서 현재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어린이프로방스, 개구리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주차장 등 전체 17만8000㎡로 규모로 7배 이상 확장됐다. 당초보다 7배 이상 확장, 토지 매입비와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데 약 480억 원을 들였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