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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럼프'‥재선 도전 공식 선언, '경제' 앞세워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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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재선을 위한 2020 대선 출마의 공식 출정식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2만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하고 2020년 대선 도전을 위한 선거 운동을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년 전 첫 대선 도전 당시 내걸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을 거론하면서 "약속을 지켜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켜내겠다(Keep America Great)"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향해 "사회주의자들" "가족과 스스로를 파괴하는 좌익 극단주의자들"이라고 맹비난했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공모도 사법방해도 없었다. 2016년 대선 결과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ㆍ관세 부과 등에 대해 누구도 2년6개월 동안 우리가 한 만큼의 일을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나보다 인기가 높은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재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연단에 나와 "미국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위한 4년이 더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재임 성과를 강조하며 "해야 할 일이 더 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는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2라운드를 위한 시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플로리다주는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으며, 승리한 후보가 전국 선거에서도 이기는 등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곳이다.

민주당도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20명의 후보들이 2개조로 나뉘어 첫 TV토론을 하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 대선은 내년 2월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시작으로 7월 말 공화당ㆍ민주당 후보들이 결정되며, 11월3일 전국 선거가 실시된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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