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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노동신문 기고 "대화·협상 통해 한반도 문제 진전 기여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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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은 외세 침략 공동 반대하고 함께 투쟁"
"이 우정은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
"국제정세 어떻게 변하든 북중친선 강화하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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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을 하루 앞둔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기고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시 주석은 이날 노동신문에 '중조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우리는 조선측 및 해당측들과 함께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와 협상에서 진전이 이룩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소통과 대화,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측은 조선측이 조선반도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는 것을 지지하며 대화를 통하여 조선측의 합리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합니다"라고 했다.


시 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그 공로를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김정은위원장 동지의 올바른 결단과 해당 각측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에 평화와 대화의 대세가 형성되고 조선반도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쉽지 않은 력사적기회가 마련됨으로써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정과 기대를 획득한데 대하여 기쁘게 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북한과 중국의 친선·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오랜 기간 중조 두 당의 굳건한 령도밑에 두 나라 인민들은 외세의 침략을 공동으로 반대하고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뿐아니라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사업에서도 호상 신뢰하고 지지하며 서로 도와주면서 깊고 두터운 우정을 맺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이 우정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하며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조친선협조관계를 공고발전시킬데 대한 중국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변할수도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북중의 소통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전략적의사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배우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에 새로운 내용을 부여할 것입니다"고 했다. 이어 "여러급의 의사소통과 조률을 강화하고 당적교류를 심화시키며 국가관리경험을 교류하여 자기 당과 자기 나라의 사업을 훌륭히 계승하고 훌륭히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친선적인 래왕과 실무적인 협조를 강화하여 중조관계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라고도 했다. 또한 "의사소통과 대화, 조률과 협조를 강화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나는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은 중조친선이라는 큰 나무가 반드시 무성한 가지와 잎을 펼치고 영원히 푸르청청하리라는것을 확신합니다"면서 글을 맺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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