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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미국과 무역전쟁 승리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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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최근 미국과 관세 소동을 벌이다 극적 합의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암로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은 이기더라도 결코 득이 되지 않는 '피로스의 승리'와 같은 것"이라며 "만약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와도 남은 것들은 엄청나게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법 이민을 막겠다며 멕시코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막지 않으면 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 전체에 5%, 10월까지 25%까지 단계적으로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것이었다.


멕시코는 당초 이런 압박에 저항했지만, 군 병력 6000명을 배치하겠다고 제안했고 미국이 받아들이며 합의했다. 미국은 45일간 멕시코의 불법이민 억제 노력을 지켜보기로 한 상황이다. 최근 멕시코 이민청은 불법이민자 약 800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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