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는 지난 17일 총 17명의 거버넌스 위원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전남 실감미디어산업 지원센터 회의실에서 9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1월 거버넌스 출범 후 6개월간 도출된 환경 영향조사와 주민 수용성 조사에 관한 세부 시행방안을 주요 쟁점으로 집중 논의했다.
우선, 환경 영향조사와 주민 수용성 조사 범위에 대해 기존 나주시 안과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안 중 거버넌스 참여 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전남도·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발전소 부지 중심으로부터 반경 5km 내 법정동·리로 할 것을 제안했고 나주시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를 수용했다.
또 환경 영향조사에 대해 기간 단축과 조사방법에 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환경 영향조사를 실시할 경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으로 운영하되, 환경 영향조사 기간 등에 대해 시민 보고대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환경 영향조사 등에 대해 내부 의사결정을 거친 후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의제는 주민 수용성 조사 대상 범위와 환경 영향조사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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