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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가면 '수지 막걸리' 마신다"…동네 소문난 막걸리 '불티'

최종수정 2019.06.18 08:54 기사입력 2019.06.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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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양조장 프로젝트서 출발…사업주가 동네 이름 내걸고 막걸리 제조
동네방네 막걸리 인기 끌면서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

동네방네 막걸리 제품.

동네방네 막걸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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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오늘은 수지 막걸리, 내일은 안양 막걸리."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모델로 쓴 막걸리가 아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동에서 탄생한 먹걸리이기 때문에 '수지 막걸리'다. 물론 '안양 막걸리'는 안양시 안양동에서 태어났다. 이른바 '동네 이름'을 앞에 내건 막걸리가 인기다. 그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수지 막걸리, 안양 막걸리, 부천 막걸리를 먹기 위해 직접 방문까지 하면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상면주가의 '동네방네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액 역시 집계 전이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네방네 막걸리'는 2017년 4월 배상면주가가 매장에서 막걸리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느린마을 양조장' 프랜차이즈 사업(제조업과 외식업의 융합 형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제조업과 유통업을 융합한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해 진행한 '동네방네 양조장'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했다. 사업주가 각 지역의 동네 이름을 내걸고 막걸리를 직접 제조, 유통할 수 있는 양조장 비즈니스다.


기존 막걸리 양조장이 시골 및 교외지역에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면, 동네방네 양조장은 이를 극복하고 동네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양조장'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누구나 쉽게 막걸리 제조와 유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요한 제조면허 및 유통면허 취득을 돕고, 다양한 양조 노하우를 제공하는 동네방네 양조장 플랫폼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네방네 양조장은 기존 기술 및 법적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양조장 사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막걸리 제조와 유통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네방네 양조장에서 빚어진 막걸리는 주로 도매채널로 유통돼 지역 동네 상권의 음식점 및 중소형 수퍼마켓 등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20개(4월10일 기준) 양조장이 문을 열어, 각 지역에서 직접 제조한 막걸리를 도ㆍ소매점에 유통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지역 매장에 동네방네양조장에서 만든 '동네방네 막걸리'가 입점해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인기 요인은 신선함에 있다. '공덕동 막걸리', '성수동 막걸리'처럼 제조 지역의 이름이나 '보문산 막걸리', '소요산 막걸리' 등 제조 지역 명소의 이름이 붙기 때문에 일단 시선을 끈다는 것.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네방네 양조장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 지역에 맞는 스토리와 맛이 담긴 막걸리 양조장을 발굴하고 지원해 막걸리 시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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