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 간담회서 취재 열기도 가득해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공연 전 간담회 /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열기는 간담회서도 느낄 수 있었다.

1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웸블리 구장의 프레스룸은 방탄소년단(BTS)을 취재하려는 많은 기자들로 가득찼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 30개 언론사를 비롯해 영국 현지 매체 등 총 1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데일리텔레그래프, NME, 스카이뉴스, 브리티시GQ 등이 유명 언론사가 취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분간 방탄소년단이 받은 질문은 총 12개로 영국 기자들은 4번 질문의 기회를 얻었다.

BBC는 “콘서트 개최를 축하한다”며 “오늘 관객이 없는 상태에서 웸블리 스타디움에 들어오니 어떤 기분이었느냐”고 물었다.

이어 스카이뉴스는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ITN은 “콜라보레이션하고 싶은 영국 밴드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한 영국 기자는 방탄소년단의 RM과 2년 전 소셜미디어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세계 최고 그룹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케줄이 바쁜 와중에도 창의성을 어떻게 유지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방탄소년단 / 사진 = 연합뉴스

영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에서 월드 스타디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