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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에 화웨이 '5G 굴기' 브레이크

최종수정 2019.05.18 12:37 기사입력 2019.05.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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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실리콘밸리로부터
13조원치 부품, 소프트웨어 구매
거래제한 조치 포함되면서 5G 계약 이행 차질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화웨이의 5G 굴기에 제동이 걸렸다.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거래 제한 조치로 실리콘밸리로부터 스마트폰·통신장비 핵심 부품을 수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사전 대비가 됐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대체재의 부재로 인해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처로 실리콘 밸리의 수익이 110억 달러(약 13조원)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면허 없이 미국 수출업자로부터 부품을 조달받는 것을 금지한 외국기업 명단에 화웨이를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조처는 화웨이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화웨이는 최대 통신 장비 업체이자 삼성전자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폰 업체로, 실리콘밸리로부터 핵심 부품을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1만3000개 공급처에서 700억 달러(약 84조원)치의 부품·부속품을 사들였는데, 이 중 퀄컴과 브로드컴의 컴퓨터칩·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규모가 110억 달러였다.


화웨이는 현재 유럽 25곳, 중동 10곳을 포함해 수십곳과 상업욕 5G 계약에 서명한 상태다. 그런데 미국 공급처에서 소프트웨어나 컴퓨터 칩을 확보하지 못하면 계약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화웨이는 수년간 현재와 같은 시나리오를 대비해왔다는 입장이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미국이 정치적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수년간 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아주 많이 투자해왔고, 다양한 분야에서 완전한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프리스증권사는 화웨이가 미국의 공급 차단을 오랫동안 견뎌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리콘밸리가 스마트폰·통신장비 핵심 부품 업계를 지배하고 있어, 대체재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컨설팅기업인 유라시아그룹의 한 전문가는 미국의 결정이 화웨이 자체는 물론 전 세계 화웨이 고객사 네트워크 모두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화웨이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일상적 유지보수, 하드웨어 교체를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해 화웨이 장비를 보유한 기업과 사람들에게 통신망과 장비의 신뢰성을 유지할 시간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임시 일반면허는 새로운 거래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90일간 효력이 있다. 최근 화웨이로부터 네트워크 장비를 구입한 와이오밍 주와 동부 오리건 주처럼 인구가 적은 지역의 인터넷 접속과 휴대전화 사업자가 잠재적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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