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응급상황 대책 협의체 구성… 공조 체계 강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장성군이 ‘조현병’ 피해 없는 지역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장성군은 경찰서·소방서·병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어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조현병을 비롯한 중증 정신질환자의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정신 응급상황의 대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군은 8일 오후 4시 장성군보건소에서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정신질환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침도 수립한다.
정기 협의회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관내에서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 협의회도 가질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자해 및 타해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발견한다면 지체없이 장성군보건소 (061-390-8380) 또는 장성경찰서(061-399-4347)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