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현대바이오의 일본 합작법인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바이오는 올 2월말 결산한 일본 합작법인 '비타브리드재팬'의 2018년도 매출이 전년보다 2.3배 성장한 65억2천만엔(원화 약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비타브리드재팬은 2017년 일본 벡트르사와 함께 출자해 만든 일본 합작법인이다. 현대바이오는 일본 내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늦어도 올림픽 개최 전인 2019년까지 비타브리드재팬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보수적인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매출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은 비타브리드 브랜드가 현지에 잘 정착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비타브리드재팬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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