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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美 갑작스런 태도변화, 악영향 깊이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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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미국의 갑작스런 관세 인상 압박과 관련해 미국이 이로인한 악영향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는 내용의 중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7일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협상에 또 파란이 일었지만, 중국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는 제목으로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 보도를 그대로 전달했다.

신문은 불과 2~3일 전만 해도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갑자기 상황이 180도 전환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관세율 인상 압박이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자주 쓰는 전략이고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됐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면서도 "미국은 지금의 태도 변화가 가져올 악영향을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할 경우 100만개의 미국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무역전쟁의 승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신문은 "중국은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1년 남짓 무역전쟁을 경험하면서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주는 충격을 통제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1분기 중국의 경제지표도 중국 경제의 견조함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이미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은 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가의 존엄과 핵심이익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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