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서, 음주 교통사고로 3명 숨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진도군 의신면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28)씨가 운전하는 제네시스 승용차와 마주 오던 K7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6일 전남 진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택시 운전사와 승객 2명 등 모두 3명이 숨졌으며 다른 승객 2명과 A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택시에는 운전사 외에 고향을 찾아온 50대 승객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1%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