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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패션회사, 경기불황도 이긴 틈새 전략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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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홈쇼핑 업고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2% 증가
크리스탈에프앤씨, 소속사업부 중견기업부→우량기업부 변경

중소 패션회사, 경기불황도 이긴 틈새 전략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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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중소형 패션 기업들이 경기불황 국면에서도 독자적인 생존 전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웰패션은 지난 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오른 860억원, 당기순이익은 14% 늘어난 136억원에 달했다.

개별 사업부 중 패션사업부가 영업이익 167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통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실적이다. 특히 언더웨어 부문은 푸마, 아디다스 등 기존 브랜드 판매 증가와 아.테스토니, 헤드 등 신규브랜드 판매가 늘었다. 레포츠 및 의류 부문에서는 아디다스 스포츠 어패럴, 푸마골프, 아.테스토니 등의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판매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코웰패션은 유통사에서 턴키 방식으로 언더웨어와 의류 등을 매입해 직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직매입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언더웨어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비주력 부문인 잡화 및 화장품, 채널이 강화되고 있다"며 "사업 영역 확장과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멀티 브랜드 사업자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골프 의류 판매·제조업체인 크리스에프앤씨도 지난 2일 코스닥 소속부가 승격됐다. 한국거래소의 우량 정기요건을 충족하면서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된 것. 크리스에프앤씨는 메인 브랜드 핑을 비롯해 파리게이츠, 고커, 팬텀, 마스터바니 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 하이드로겐 등의 브랜드를 운영한다.

거래소에서 지정한 우량기업부 필수 요건은 총 3가지다.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평균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3% 이상 또는 평균 순이익 300억원 이상▲평균 매출액 500억원 이상 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리스에프앤씨의 작년 말 자기자본은 2049억원으로 이날 기준 현재 시가총액도 2929억원 수준이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은 2687억원에 달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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