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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걸캅스' 라미란 "디테일하게 공감하고 무식하게 뛰어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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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걸캅스' 라미란 "디테일하게 공감하고 무식하게 뛰어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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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배역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라미란은 전직 전설의 형사이자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 미영으로 분한다.


이날 디지털 성범죄라는 소재가 시의성 있다는 반응에 라미란은 “유쾌, 상쾌, 통쾌라는 카피가 물론 있지만, ‘걸캅스’는 오락 영화가 아닌가.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혹시 나도?'라는 생각이 든다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여성 관객이 보고 ‘나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겠다’ 혹은 범죄에 대한 대처 의지나 용기를 느낀다면 좋겠다. 가볍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좀 더 디테일하게 공감하고 무식하게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라미란은 "인물이 가지고 있는 정의감에 비춰볼 때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두려움이 생기면 저 같은 사람은 외면하거나 도망치기 마련이다. 반면 미영은 용기 있게 뛰어드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걸캅스'는 5월 9일 개봉한다.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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