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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알파벳 저조한 실적에 발목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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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일부 기술 대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80포인트(0.10%) 오른 2945.83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38.52포인트(0.15%) 오른 2만6592.91로 장을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에 비해 54.01포인트(0.66%) 떨어진 8095.3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하락은 전날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전일 대비 7.5%나 급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알파벳은 지난 1분기 364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373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알파벳의 주가 하락폭은 2012년 10월 이래 최고치다.


반면 맥도날드는 글로벌 계열 점포들의 판매가 5.4%(전문가 예상치 3.4%) 성장했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전일 대비 0.23% 뛰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도 1분기 실적 호조 발표에 따라 전장 대비 4.6% 가량 올랐다.


시장분석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지수 기업 중 이날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7%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이 비슷한 실적을 낸다면 기업들의 수익 성장률은 0.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 감소할 것이라는 4월초 예측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시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된 미ㆍ중 무역 협상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이날 "미ㆍ중 무역협상이 2주 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1일 끝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내놓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내용도 주목된다. Fed가 현재의 비둘기적(통화 완화 정책 선호) 태도를 바꿀 지, 오는 9월 이후 중단하기로 한 대차대조표 축소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울 지 등이 핵심 관심사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연준 기금 선물 시장은 올해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12월11일까지 최소한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은 57%로 예측됐다.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등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1달러(0.7%) 오른 63.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0.74달러(1.03%) 오른 72.7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20달러(0.3%) 오른 1285.7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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