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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스몰럭셔리 시대'…"화장품·스포츠의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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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주목하는 프리미엄 소비 관련주로 아모레퍼시픽·휠라코리아 등 꼽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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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중국의 소비패턴이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시대'를 나타내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년대비 소매판매 증가율은 8%로 둔화됐지만 자동차와 부동산 관련 소비재를 제외하면 양호한 편이었다.

명품에서는 중국이 이미 글로벌 1위 소비 국가로 떠올랐다. 나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화장품과 스포츠의류에 주목한다"며 "미와 건강에 관련된 산업으로 구조적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스몰 럭셔리로 경기 민감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주목하는 프리미엄 소비 관련주로는 아모레퍼시픽, 시세이도, 휠라코리아가 꼽혔다. 나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보여주고 있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의 가능성을 올해 아모레퍼시픽에서 확인할 시점이다. 시세이도는 아시아 1위 화장품 업체로서 중국 내 프레스티지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영위하는 FILA 브랜드의 중국 내 고성장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프리미엄 소비와 동시에 가성비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북경, 상해 등 대도시 주택가격이 2010년과 비교해 2배 이상 급등하면서 가계부채가 늘었고, 결국 가성비 소비가 촉진됐다는 풀이가 나온다.

가성비 소비 관련으로는 중국 화장품 기업 프로야와 한국 ODM 코스맥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나 연구원은 "프로야는 강한 원가 경쟁력과 적합한 채널 전략에 힘입어 중소형도시에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코스맥스는 로컬 업체들의 사업 확대 니즈에 힘입어 중국에서 ODM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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