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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1차관 "수출·투자 동반 부진…2분기 이후 재정효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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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열린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등이 논의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광화문홀에서 열린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등이 논의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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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수출과 투자가 동반 부진한 현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타개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1.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 차관은 경제성장 부진의 원인으로 수출 감소, 투자 부진, 전분기 정부투자 기저효과 등을 언급했다.


그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 등 대외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된 데 따른 수출 감소,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한 투자 부진, 작년 4분기 높은 성장(1.0%)에 따른 조정 등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투자가 작년 4분기에 지자체 추경 집행 등으로 10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후에 조정을 받았다"며 "금년 2분기 이후 재정 조기집행 효과가 본격화되면 반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차관은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활력 제고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월 중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하반기 추가 과제들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상승하면서 기업과 서민의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며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예외 인정 불가 발표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 수입선 다변화, 수출기업 지원 등의 대응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정책을 8월 말까지 연장해 서민·영세자영업자 부담을 줄이고, 알뜰주유소와 주유소 가격정보(석유공사, 오피넷)를 활용해 시장경쟁을 통한 기름값 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끝으로 이 차관은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동해안 지역을 한번이라도 더 방문한다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라며 "지난 2일 발표한 관광 혁신전략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세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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