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마트팜', '농업로봇' 등으로 농업이 스마트화되고 첨단 육종기술, 미생물 및 농생명 신소재 개발, 동식물 질병 예방 등 농업 생명기술은 고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유영민 장관이 주재하는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미래농업을 위한 과학기술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와 농업 분야에서의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미래에 닥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래농업을 위한 과학기술 전략'을 비롯해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 계획, '지능형 식물공장-바이오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이 다뤄졌다.
먼저 1호 안건 '미래농업을 위한 과학기술 전략'은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인식해 첨단 기술을 접목, 농업의 혁신적 변화를 유발하고 사회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를 확대하고자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농업 스마트화와 농업 생명기술 고도화 외에도 스마트농업에 대응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농업 수출을 지원해 농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2호 안건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 계획'은 현재 과기정통부, 복지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사업 계획 수립에 앞서 타당성 및 필요성, 사업 규모와 범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으기 위해 토론을 진행했다. '지능형 식물공장-바이오산업 융합 프로젝트 추진 방안'은 바이오, 정보통신, 에너지기술의 융합 집합체인 지능형 식물공장과 천연물 및 그린백신 등 바이오산업 간 융합을 논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발제에 이어 연구계,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유영민 장관은 "R&D는 그 목적과 수행과정, 결과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수혜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하고 R&D의 성과는 국민과 국익을 위해 쓰여야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 역할과 가치는 농업, 의료,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정부 부처가 폭 넓은 시각으로 함께 논의하고 협력함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만들어 가는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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