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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관 개관준비 첫발..법인 관장에 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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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염무웅 영남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부지선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염무웅 영남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부지선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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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부지선정을 마치고 자료수집중인 국립한국문학관의 개관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법인이 지난 23일 설립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 발표했다.


문학관 법인은 보존이 시급하고 잃어버려 없어질 위기에 놓인 한국문학 자료를 수집해 우리 문학의 역사를 기록, 보존, 활용하는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한국문학의 현재를 역동적으로 체험하고 디지털 시대 미래문화의 주체성을 생산할 다양한 콘텐츠도 구축하기로 했다. 법인 사무실은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내 마련됐다.

문학관 법인은 문학계와 국문학계, 문화예술 전반의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전문 자문기구를 구성ㆍ운영하기로 했다. 문학관 개관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도 맡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건립부지를 선정한데 이어 건립기본계획 수립ㆍ설계ㆍ시공 등 문체부가 직접 수행하는 시설건립과 문학관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소장자료의 수집과 관리, 전시와 운영 프로그램 마련 등 핵심적인 사항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토대를 구축했다.


고 하동호 교수의 기증자료 5만5000여점 등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해부터 수행한 한국문학관 자료 구축사업의 성과물 등을 이관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문학관에 기부된 고 김윤식 교수의 유산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이관받아 문학관 설립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한다.


문체부는 법인 대표이자 이사장인 관장을 포함한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임원 15명을 임명했다. 문학관 설립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염무웅 영남대 명예교수가 비상임 관장을 맡았으며 같은 위원회에서 활동한 강형철 시인, 김사인 문학번역원장, 김영민 연세대 교수와 소설가 은희경ㆍ이경자ㆍ이광복, 시인 진은영씨 등이 이사진으로 활동한다. 관장은 임기 3년, 나머지 임원은 2년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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