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 등 최근 경제 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 등 최근 경제 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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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적시해 대응함으로써 당초 제시한 성장목표(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분기 GDP 지표를 볼 때, 당초 예상보다 대내외 여건이 더 악화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어 조금이라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GDP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에 대해 "세계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면서 수출이 부진했다"며 "여기에 반도체 경기 조정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우리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투자 부진과 지난 4분기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GDP 부진의 요인으로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2분기 이후 재정 조기집행 효과과 본격화되면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변동성이 큰 정부투자가 조정을 받았다.연초에는 사업공모 등의 절차 진행으로 집행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2분기이후 재정 조기집행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 제출하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선제적 경기 대응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이 조속히 통과돼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업투자 환경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업 등 산업혁신을 더 속도내고 규제샌드박스 사례를 금년중 100건 이상 지속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통해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신규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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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 특히 하반기에 집중 추진할 필요가 있는 추가 과제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굴해 6월중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하고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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