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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의 골프잡학사전] "코리안투어 최연소 챔프는?"

최종수정 2019.04.25 08:35 기사입력 2019.04.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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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이 1998년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인 17세 2개월 20일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김대섭이 1998년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인 17세 2개월 20일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17세 2개월20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이다. 김대섭(38)이 1998년 제41회 한국오픈에서 일을 냈다.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완성해 백전노장 최상호(64)를 무려 5타 차로 제압했다. 고교생 신분(당시 서라벌고 2)이라는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아마추어선수의 코리언투어 우승은 김주헌의 1982년 매경오픈 이후 역대 두번째다.

김대섭은 3년 뒤인 2001년 대학생 신분으로 제44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또 다시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격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의 아마추어선수 우승은 김대섭이 유일하다. 동일한 대회에서 아마추어 2승 역시 김대섭 뿐이다.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은 이상희(26ㆍ호반건설)가 보유하고 있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19세 6개월10일로 정상에 올랐다.


2002년 프로로 전향한 김대섭은 2012년 제55회 한국오픈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한국오픈에서만 무려 3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셈이다. 동일 대회에서 아마추어와 프로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아마추어와 프로로 동일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한 명 더 있다. 이수민(26)이다. 2013년 아마추어, 2015년에는 프로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의 김대섭은 유독 큰 대회에 강했다. 2002년과 2005년 한국프로골프의 효시인 KPGA선수권 정상에 등극했다. 10승 가운데 절반인 5승을 2개의 메이저에서 쓸어 담았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은퇴해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통산 43승의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다. 2005년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25일의 나이로 챔피언이 됐다.

KPGA 미디어팀장 zec9@kp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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