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사우디서 37명 사형 집행…"대부분 시아파"

최종수정 2019.04.24 16:29 기사입력 2019.04.24 16:07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3일(현지시간) 테러 범죄와 연루된 범죄자 37명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AP통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국영매체를 통해 테러 혐의를 받는 사우디 국적 범죄자 37명의 사형 집행을 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처형된 이들이 극단적인 테러리스트 이데올로기를 익혀 테러 단체를 형성하고 사회의 안전과 평화에 위해를 가했다면서 형 집행 이유를 설명했다.

37명 전원 사우디 국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처형된 이들은 대부분 사우디에서 소수 종파인 시아파를 믿고 있었다고 국제 앰네스티는 AP에 전했다. 국제 앰네스티는 "이들은 고문을 통해 얻은 자백에 의존하는 '엉터리 재판'으로 형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반체제 인사인 알리 알-아메드는 처형된 37명 중 34명이 시아파를 믿고 있었다며 "이것은 사우디 역사상 가장 많은 시아파 숙청"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AP는 이날 이번 집행이 사우디와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 간 지역·종파적인 긴장관계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