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미·중 무역협상 이달 말 재개…·백악관 "낙관적"

최종수정 2019.04.24 15:10 기사입력 2019.04.24 11:31

댓글쓰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ㆍ중 양국이 다음주 무역협상을 공식 재개한다.


23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해 오는 30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측 대표단과 무역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류 부총리 및 중국측 대표단이 다음달 8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이행을 포함한 무역 현안들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미ㆍ중 양국이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심스럽지만 타결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아니지만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며 "협상 타결에 더 가까워졌고, 기술 이전이나 이행 메커니즘과 같이 핵심적이고 구조적인 이슈들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 규모 1, 2위인 미ㆍ중 양국은 지난해 추가 관세 부과 및 보복 관세 등 무역 전쟁에 돌입했다가 같은 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0일간 유예 기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합의했다. 양국은 이후 지난 3월초 끝난 무역전쟁 휴전 기한을 넘긴 지금까지 계속 협상을 진행중이다.


양측이 지난달 말 베이징, 이달 초 워싱턴DC에서 잇따라 개최한 고위급 회담에서는 통해 대(對) 중국 무역적자 제로화 등 쟁점에 합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협상 직후 중국 신화통신은 "미ㆍ중 양국이 협상에서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도 류허 부총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 측이 지난달 핵심 이슈에 대해 새롭고 충분한 진전을 이뤘다"는 발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기부과 관세 철회 여부 및 시기, 이행 강제 메커니즘, 협정 위반시 보복조치 없이 자동적으로 관세를 다시 부과하는 스냅백(snapback) 조항 등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마지막 쟁점들을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