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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한 中 대사 만나 "반도체 반독점 조사 등 애로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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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간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중국이 세계무대에서 이룬 성과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주한 중국대사관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수행해 온 매개역할에 대해 치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이에 추 대사도 "한중간의 긴밀한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추 대사는 1992년 수교 이래 한중 경제교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국간 상호연계성이 확대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한중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청년 창업확산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애로해소를 위한 대사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반도체 반독점 조사, 방한 단체관광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언급했다.

추 대사는 "우리측의 관심사항을 이해했으며 우리의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추 대사는 이달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대한 부총리의 참석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이 포럼이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일대일로 구상 간 접점을 통해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중 한국에서 개최예정인 제16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국 대사관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국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한중간 경제교류 확대의 효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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