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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장 회의 8주째 불발…통일부 "협의는 정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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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축전은 안 보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공동취재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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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8주째 열리지 않게 됐다.


19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상민 대변인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평소대로 연락사무소로 정상 출근해서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도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측은 18일 남측에 전종수 북측소장의 불참을 미리 통보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남북의 공휴일과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들의 철수 등으로 소장회의는 지난달 1일 이후 8주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통일부는 연락사무소에서 남북간 필요한 접촉·대화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통상적으로 임시소장대리가 있는 경우에는 소장회의를 개최를 하지 않고 부소장이나 연락대표 간 협의를 통해서 진행을 해 오고 있다"면서 "소장회의가 열리지는 않고 있지만 남북 간 필요한 협의 이런 것들은 정상적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사무소의 기능은 판문점선언이나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에 관한 문제, 남북교류협력 현안에 대한 협의를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소장회의가 지금 열리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소장, 각급 연락대표 간의 어떤 협의를 통해서 필요한 협의를 계속 해 나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오는 27일로 1주년을 맞는 4.27 판문점 선언 기념식과 관련, 북측의 참여에 관해서는 "행사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조만간 확정이 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국무위원장 재추대 축전을 보냈다는 것과 관련해 이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측에 축전이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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