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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동안 땅이 흔들" 대만 규모 6.1 지진…'불의 고리' 다시 요동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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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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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이후 대만의 모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대만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후 1시1분(현지시간)께 대만 동부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서북쪽으로 10.6km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 지점으로 진원 깊이는 18.8km다. 진앙 인근 지역에선 진도가 7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대만 타이베이(臺北) 시 지하철(MRT) 전체가 안전 문제로 중단됐다가 오후 2시30분부터 다시 작동됐다. 타이베이 공항 지하철도 20여분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지붕재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일부 지역 도로가 산사태 위험으로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만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갈라진 도로 사진을 게재하거나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30초 동안 땅이 흔들렸다" 등 지진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중국 SNS 웨이보에서도 푸젠성 저장성 등지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만은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다. 가장 큰 태평양판이 자리하고 있는 환태평양 지역은 다른 판들과 충돌 시 지각에 전해지는 충격도 크기 때문에 강진 등의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진이 발생한 화롄은 지난해 2월에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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