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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조코위 연임 유력에…野후보 "우리가 승리" 불복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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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야당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가 선거 결과 불복을 시사했다.


18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수비안토 총재는 전날 대선 투표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전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대통령이 될 것이며 이미 됐다"고 말했다.

수비안토 총재는 자신의 선거유세팀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득표율이 62%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이미 승리했기 때문에 어떤 위헌적인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비안토 총재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평정심을 유지하고 무정부, 폭력, 불법 행위에 동조하지 말라"며 인도네시아 선거 관리위원회가 다음달 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투표함을 유심히 지켜보라고 호소했다.


공식 개표 결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외신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연임에 사실상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인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표본조사 결과 조코위 대통령은 55% 전후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수비안토 총재는 44~45%대의 득표율에 머물렀다. 표본으로 지정된 투표소의 투표함을 조사기관이 실제로 개봉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표본개표가 진행되는 만큼 신뢰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수비안토 총재는 2014년 대선에서도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투쟁민주당(PDI-P) 후보였던 조코위 대통령에게 6%포인트 차이로 패배했지만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가 기각 당한 적 있다.


가디언은 지난주 수비안토 총재의 "부정행위를 하고자 하는 권력은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인용해 이번에도 수비안토 총재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제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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