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지방세 도입 100년 만에 종이시대를 마감하고 스마트폰 세금 납부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세정'이란 이름의 스마트폰 세금납부 시스템을 지방세입 환급금 수령 안내부터 체납 안내, 모바일 전자고지, 자동 이체 안내까지 지방세입 관련 전 분야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우편으로 보내던 종이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전 이용자에게 지방세입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내용이다.
첫 서비스로 지방세입 환급금 수령에 대한 문자 안내를 시행한다. 환급금은 5년 안에 수령하지 않을 경우 찾아갈 수 없는 만큼 우선 시행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약 2만8000건, 9억 원에 달한다.
이어 시는 지방세 체납 안내(6월 이후), 공시송달·자동이체·납부기한 임박 안내(7월), 모바일 전자고지 안내(7월 이후)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모바일로 고지서·안내문을 발송하면 ▲연간 최소 27억원(5년 간 135억원) 송달비용 절약 ▲세계 최고 모바일 세금납부 행정 구축 ▲성실납세 환경 구축 ▲환경오염물질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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