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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도 '하강국면', 부동산 소비자 심리지수 '9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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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승지역 울산, 충북, 강원… 주택시장 소비 심리지수도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과 토지를 합한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시장 위축에 따라 90을 턱걸이하는 수준까지 밀렸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19~29일) 부동산시장 소비 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9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각각 2.3포인트, 1.8포인트 내려 92.0, 89.8로 밀렸다. 모두 하강국면이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상승지역으로 울산, 충북, 강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6.6포인트 상승했고 충북과 강원은 각각 6.0포인트, 3.5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세종은 12.3포인트 급락했다.


매매와 전세를 통틀어 주택시장 소비 심리지수도 약세를 나타냈다. 전국 매매와 전세 소비 심리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90.7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수는 각각 2.5, 2.0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 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8포인트 내린 96.1을 기록했다. 보합국면이다. 수도권은 2.8포인트 하락한 98.8, 비수도권은 1.3포인트 내린 93.4로 조사됐다. 주택 전세시장은 전국에서 2.3포인트 하락한 85.4로 하강국면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0.4포인트 상승했고 강원과 충북이 각각 9.9포인트, 9.3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하락지역은 제주(-8.6포인트), 전북(-8.4포인트), 세종(-8.4포인트) 등으로 조사됐다.


토지시장 역시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토지시장 소비 심리지수는 전국에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92.6을 기록했지만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3포인트 하락한 94.2, 비수도권은 0.1포인트 상승한 90.8을 나타냈다.


부산이 7.1포인트로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고 대구와 강원이 각각 6.4포인트, 4.1포인트 올랐다. 반면 광주는 5.7포인트 하락했고, 울산과 제주도 3~4포인트대 낙폭을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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