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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디올·샤넬·불가리·루이뷔통…명품의 배짱 가격인상 행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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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디올·샤넬·불가리·루이뷔통…명품의 배짱 가격인상 행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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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디올과 샤넬 등에 이어 최근에는 루이뷔통이 합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은 11일자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가격 인상률은 평균 3% 수준.

대표적으로 록키BB 제품은 198만원에서 204만원으로 3% 올랐다. 리볼리PM은 196만원에서 202만원으로 3.1% 인상됐다.


루이뷔통 관계자는 "일부 제품에 한해 11일부터 가격이 올랐다"면서 인상 이유에 대해는 본사의 정책이라고 말을 아꼈다.


루이뷔통의 가격 인상은 연례 행사다. 지난해 총 세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루이뷔통은 지난해 9월 중순 악어·뱀 등 특피로 된 '이그조틱 레더 백' 중 일부 7개 이상 제품 가격을 10만~20만원 정도 올렸다. 앞서 2월과 3월에도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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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디올은 지난 2월22일부터 레이디 클러치백을 포함 일부 핸드백·지갑 등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165만원에 판매중인 송아지 가죽 레이디 디올 클러치백·양가죽 레이디 디올 컬리치 백의 경우 16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20만원, 12.1% 올랐다.

디올은 지난 1월에도 일부 핸드백 제품 중심으로 가격을 올렸다. 이에 따라 매월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다.


지난해 11월에는 전체적으로 제품 가격을 5만~20만원가량 올렸다. 대표 제품인 양가죽 레이디 디올 미니 백은 종전 395만원에서 405만원으로 2.5% 인상됐다. 양가죽 레이디 디올 라지 백도 기존 58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3.4%가량 올랐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양가죽 마이 레이디 디올 백 스몰 사이즈 역시 455만원에서 470만원으로 3.3% 정도 인상됐다.


당시 디올 관계자는 "환율, 원자재값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글로벌 본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샤넬은 3월부터 주얼리와 시계 등 총 462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품목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1% 수준이다.


샤넬은 지난해 제품별로 4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1월에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다. 5월에는 가방·신발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1% 인상했고, 7월에는 뉴미니 등의 가격을 올렸다. 또 11월에는 핸드백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4~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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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도 지난 3월10일부터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률은 3~5%가량. 서브마리너의 가격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500만원대였으나 2012년 1000만원 선이 됐고, 이제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브마리너 블랙 데이트는 37만원 올라 1037만원,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39만원 올라 909만원, 서브마리너 콤비는 58만원 올라 1638만원 서비마리너 그린은 41만원 올라 1101만원이 됐다.


익스플로러2의 가격은 950만원에서 986만원으로 3.8%, 데이저스트(자개 텐포인트)는 1580만원에서 1638만원으로 3.7% 올랐다.


예물 반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불가리도 3월부터 전체 품목의 절반 정도의 가격을 올렸다. 평균 가격인상률은 2~3%이며, 최대 6.5% 오르는 품목도 있다. 불가리 매장 직원은 "주얼리의 경우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품목 위주로, 시계는 신상품이 아닌 제품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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