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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하락 주춤' + '환율 상승' = 수출 가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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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물가 상승, 수입 물가도 유가 상승으로 올라

글로벌 IT업체 반도체 수요 회복될까

부산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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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국내 반도체 수출 물가 하락세가 3월에 주춤했다. 원달러 환율까지 뛰어 전체 수출물가를 끌어올렸다. 수입물가 역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데다 원달러 환율 영향을 받았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반도체(D램과 플래시메모리)는 3.4%(전달 대비) 하락했다. 2월 4.3% 떨어진 것에 비하면 낙폭이 0.9%포인트 줄어든 셈이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말 글로벌 IT업체들이 그동안 쌓아 놨던 반도체 재고를 소진하려고 구매를 안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디지만 조금씩 반도체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D램 수출물가지수는 8개월째, 플래시메모리는 17개월째 연속 떨어지는 추세다. LCD(액정표시장치) 등을 포함한 전자표시장치 수출물가지수도 2월 -1.8%에서 3월 -0.1%로 하락 속도가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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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 품목 물가지수의 하락세가 둔화된데다 원달러 환율도 전월대비(2월 1122.45원→3월 1130.72원) 0.7% 상승해 전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석탄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을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품목별로 휘발유는 14.0%, 경유는 3.7%, 제트유는 1.8%, 나프타는 7.2%씩 올랐다. 화학제품은 에틸렌 12.4%, 스티렌모노머 2.1%씩 상승했다. 1차 금속제품(아연정련품 6.0%, 컬러강판 4.0%) 역시 중국 수요 증가로 수출물가가 상승했다.


수입물가 역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월 대비 1.3%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으로 3.6%(2월 배럴당 64.59달러→3월 66.94달러)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6.8%(나프타 7.2%·벙커C유 7.9% 등), 화학제품이 1.5%(메틸에틸케톤 8.9%·아크릴산 3.7% 등) 올랐다. 소비재도 0.7% 상승(연수기 0.7%·부탄가스 11.4%)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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